투수의 실점과 자책점,비자책점 구분 방법 (야구규정)

WBC결과로 조금은 기분이 상했지만, 인정할건 인정하고 

노력할건 노력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어찌되었던 다시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23프로야구는 지난 4월1일 개막하여 팀당 144경기를 치루게 되는데요. 

야구에 빠지신 분들은 저처럼 다시 또 야구를 보게 될건데요. 

프로야구가 생각보다 복잡한 규정이 좀 많습니다. 

기록에 있어서도 그렇고 전체적인 경기운영에서도 그렇고요.

기록까지 확인하시는 분들을 위한 야구규정 한가지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바로 투수의 평균자책점(방어율)과 직접 관련이 있는 실점과 자책점,비자책점에 대한 야구규정입니다.

약간은 복잡할 수 있는 실점과 자책점,비자책점.. 

평균자책점에는 자책점만 가지고 이닝수로 나눠어 계산되기에 실점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평균자책점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자책점과 비자책점의 구분이 필요하죠!

아래 예시를 통해 투수의 실점,자책점,비자책점을 구분해 보겠습니다. 

 

예시>

선발투수 A선수는 5이닝동안 4회에 연속볼넷2개와 홈런으로

3실점한 후 6회에 마운드에 올라 첫타자를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출루시키고 마운드를 투수 B선수에게 넘겨줬는데,

B선수는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지만,

1루주자의 도루와 그 다음타자의 안타로 

홈에 들어오게 하였습니다. 

 

1. 투수의 실점 

 

- 투수의 실점은 아주 간단하게 투수가 투구하면서 그리고 투구를 끝내고 

마운드를 다른 투수에게 넘겼다 하더라도 출루를 허용하여 루상에 남아 있는 주자가 점수를 내더라도 

그 또한 포함하여 모든 점수를 실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시에서

A선수의 실점은 4점이 되는것입니다.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까지 A선수의 책임주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6회에는  단 한타자도 본인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기에 최종 성적은 5이닝 4실점. 

 

2. 투수의 자책점 , 비자책점 

 

- 그렇다면 A선수의 자책점은 어떻게 될까요? 

볼넷과 홈런으로 허용은 3점입니다. 

그 다음 책임주자는 만약 실책이 없었다면 

출루가 없었고, 그럼 실점도 하지 않았었을 것이기에 

비자책점 1점으로 기록됩니다.

 

오늘은 투수의 평균자책점에 영향을 미치는 실점,자책점,비자책점 구분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야구를 그냥 보는 것도 물론 재미가 있으시겠지만, 규정을 알고 보게 되면 

훨씬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에요! 

다음에도 프로야구 규정관련 포스팅 이어가보도록 하고 오늘은 이만 ~!!!